안녕하세요 더안입니다. 

오늘은 경주 더안의 차 우리는 방법과 관련하여 문의가 있어 더안의 차 우리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더안의 차들, 더안 난, 더안 뉘, 더안 맑음은 녹차와 홍차나 보이차와 같은 한 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차가 아니라 

4가지(더안 뉘, 더안 맑음), 5가지(더안 난)의 재료를 각각의 차의 특성에 맞게 뿌리, 줄기, 잎, 과피, 과육의 재료를

혼합하여 만들어진 차입니다. 각기 다른 분쇄크기와 비중이 달라 티백에 인입되는 과정 또한 균일한 재료의 인입을 

위해 소량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각각의 재료들이 차를 우리기 위해 준비한 물에 반응하여 우러나는 속도가 다른 까닭에 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의 탕색이 달라지게 되는데,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차를 우릴때 나타나는 차의 탕색은 우릴 때 사용하시는 물의 종류와 

물의 온도에 따라 처음 물과 티백이 접했을 때 차의 색이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경주 더안의 차에 공통적으로 사용이 되는 차재료 중 차즈기잎(자소엽)은 뜨거운 물을 만나면 가장 먼저 반응을 

하게 되는데, 물의 종류와 온도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을 보여주는 카멜레온 같은 재료이지요. 몇해전 외국에 거주하시는 

고객 분께서 동영상을 보내주시며 차의 탕색이 연두색으로 나온다는 말씀에 문의를 주신 기억이 납니다. 

대부분 준비한 용기에 티백을 넣으시고는 뜨거운 물을 그대로 용기의 티백위애 부은 뒤 나타나는 반응이었지요. 

즉, 가장 먼저 탕색과 관련된 반응을 하는 차즈기잎은 뜨거운 물을 급격히 만나 서서히 우러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차즈기잎이 반응 할 수 있는 급속도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지요. 때로는 푸른 색을 띄는 이유도 그와 같습니다. 

그에 관한 고객분의 문의에 응대를 해 드린 기억이 나고 순서대로 차를 우리는 과정을 설명해 드리니 더안뉘 고유의 

탕색을 띄었다는 말씀을 들었답니다. 

더안 난, 더안 뉘, 더안 맑음을 우리는 순서

1) 95도~100도의 끓인 물을 준비하고 나서

2) 먼저 티백을 우릴 용기에 물을 부어 준비하고

3) 티백을 담그면서 수분을 머금게 하고

4) 서서히 담그면서 우리시는 순서로 합니다. 

더안의 차들은 슬로우 푸드이기에 최소 3분이상 우리시고 드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티백을 넣고 뜨거운 물을 넣지 마시고, 뜨거운 물을 먼저 컵이나 용기에 준비하신 후

서서히 티백을 담그시면 고유의 탕색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차의 탕색은 보시는 이미지와 다를 수 있으며, 찻물에 보이는 입자는 차 재료의 미세분말이오니

드셔도 무방합니다.